EZ EZViwe

포르쉐코리아, 정체성의 새로운 축 '디지털 퍼포먼스'

새로운 PCM 적용…하드웨어 반응 속도 개선·컴퓨팅 성능 최적화

노병우 기자 기자  2025.09.21 11:15:2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포르쉐코리아가 2026년형 △911 △타이칸 △파나메라 △카이엔에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를 적용해 디지털 경험을 업그레이드한다. 

이미 파워트레인과 섀시 성능에서 스포츠카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포르쉐가 전동화 및 커넥티비티 경쟁이 치열해진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디지털 퍼포먼스를 브랜드 정체성의 새로운 축으로 삼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즉, 포르쉐가 새로운 PCM을 통해 추구하는 것은 결국 '디지털 퍼포먼스=브랜드 경험'의 확립으로, 물리적 속도에서 경험적 몰입으로의 전환인 셈이다.

이번 새로운 PCM 하드웨어 적용으로 시스템 반응속도가 더욱 빨라졌으며, 컴퓨팅 성능도 최적화됐다. 이를 통해 PCM 내에서 다양한 서드파티 앱 실행이 가능해졌으며, 포르쉐 커넥트 패키지가 기존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돼 원격 서비스(Remote Service) 및 포르쉐 차징 플래너(PCP)도 지속 지원된다.


이는 전기차 시대에 차량은 단순 이동수단이 아니라 '업데이트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변하고 있는데, 포르쉐가 이를 장기적 고객 경험 전략으로 끌어올렸다는 신호다.

모델 연식 변경과 함께 새롭게 적용되는 포르쉐 앱 센터(Porsche App Center)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앱 스토어처럼 다양한 카테고리의 앱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마칸 일렉트릭에서 처음 선보였던 앱 센터를 다른 모델 라인업에도 확대 적용해 포르쉐 앱과 서드파티 앱 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음악 △비디오 △팟캐스트 스트리밍 앱 뿐만 아니라 △뉴스 △날씨 △EV 충전소 탐색 △게임 및 스마트 홈 컨트롤 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포르쉐는 PCM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사운드 경험의 완성도도 높였다. 브랜드 파트너인 보스(Bose) 및 부메스터(Burmester)의 프리미엄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에는 포르쉐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몰입형 사운드 기술이 적용돼 입체적이면서 공간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마치 오케스트라 한가운데 앉아 있거나 오디오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사운드 경험을 위해서는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오디오 소스가 필요하며, 이에 필요한 앱은 앱 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아티스트 대다수는 돌비 애트모스로 제작된 음원을 선보이고 있다.

포르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PCM을 통해 전 모델 라인업에 걸쳐 디지털 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고객에게 현대적이고 영감을 주는 주행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