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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재도약 지원' 장년고용강조주간 20회 기념행사 열려

고용부·노사발전재단, 중장년 재취업 성공사례·중장년 친화기업 시상

김우람 기자 기자  2025.09.18 15: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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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전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과 직접 만났다. 


두 기관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20회 장년고용강조주간' 기념행사를 열고, 재취업 성공사례와 중장년 친화기업을 시상하며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세대를 응원했다.

행사는 1부 '2025 다시 시작하는 중장년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2부 토크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중장년내일센터의 경력 상담 등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한 개인 5명과 중장년 고용 및 경력설계 서비스를 적극 제공한 기업 7곳이 선정됐다.

특히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모현서 씨(51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근무)는 전자부품 분야에서 30여년간 기술영업직으로 근무하다 조기퇴직했다. 이후 폴리텍 신중년 특화훈련을 통해 전기기사·산업안전기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고 시설관리직으로 경력을 전환해 '제2의 인생'을 개척한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성경식품은 △자동화 설비 구축 △유연근무제 △동년배 멘토링 등을 도입해 중장년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우유 배달부에서 소방기술사로 전환해 '인생 반전'을 이룬 임정열 영설계에프엔씨 엔지니어링 전무가 연사로 참여해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며 중장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재직자는 40대부터 경력설계를 시작하고, 60세 전후에는 주된 일자리에서 계속 일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내년부터는 구인난 업종에 취업한 중장년에 대한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폴리텍 중장년 특화과정과 중장년 경력지원제를 통한 직업훈련·일경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도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중장년층의 풍부한 경험은 중요한 자산"이라며 "중장년층이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도록 재취업·전직·직무전환 지원을 강화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