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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대통령비서실 방문…가로림만 해상교량·RE100 산업단지 건의

태안화력 단계적 폐지 앞두고 RE100 국가산업단지 태안 조성의 필요성도 강조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9.17 17: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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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은 17일 가세로 군수와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추진위원회' 김원대 민간위원장이 대통령실을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은 대통령실 관계자들에게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 통과 △RE100 국가산업단지 태안 조성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지를 앞두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다. 태안군은 최근 지방시대위원회, 국정기획위원회를 잇따라 찾아 주요 현안을 전달하는 등 ‘발품 행정’에 나서고 있다.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은 군민의 50년 숙원으로 꼽히는 사업이다. 교량은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총 연장 2.7km로 연결하며, 민선 7·8기 공약인 ‘광개토 대사업’의 마지막 퍼즐로 평가된다. 교량 건립 시 서울·경기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응급 의료서비스 골든타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의 꾸준한 노력 끝에 올해 1월 해당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됐고, 지난 7월에는 국지도 96호와 지방도 603호가 국도로 승격됐다. 8월에는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포함되며 사업 추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현안인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태안화력 1~8호기 폐지로 인한 인구 4000명 감소와 11조원 규모의 지역경제 손실을 대체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 태안군은 간척지 1231헥타를 확보할 수 있고, 풍부한 재생에너지 인프라·산업용수 공급·자연재해 안정성 등 강점을 갖추고 있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서해안 시대를 여는 핵심 관문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라며 "RE100 국가산업단지 또한 탈석탄 이후 태안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중추 산업으로, 반드시 태안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군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가로림만 해상교량과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태안군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발전을 이뤄내도록 군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