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 글로벌 리더(189300)는 파나소닉 애비오닉스(Panasonic Avionics)와 410억원 규모의 항공기용 저궤도(LEO) 위성 안테나 시스템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장비는 기내 연결(IFC) 서비스에 특화된 평판형 안테나다.
전 세계 항공기 통신 시장은 기존의 속도가 느린 정지궤도(GEO) 위성 기반 서비스에서 벗어나, 초고속·저지연 통신이 가능한 저궤도 위성통신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이미 주요 LEO 사업자들이 글로벌 항공사와 손잡고 기내 고속 인터넷을 도입 중이며, 승객들은 기내에서도 실시간 스트리밍·게임·화상회의 등을 지상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변화 속에서 기내 엔터테인먼트·통신 분야의 선도기업 파나소닉 애비오닉스와 인텔리안테크의 협력은 의미가 크다. 항공기 장착 시스템은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항공사들의 공급사 선정 기준은 특히 엄격한데, 인텔리안테크는 기술 성능은 물론 항공 산업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까지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규 안테나 시스템은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기술을 바탕으로 모뎀, 위성항법시스템(GPS), 컨트롤러를 일체형으로 통합한다. 최대 195Mbps 전송속도와 100ms 이하 지연 시간을 제공해 항공기에서도 지상과 유사한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구현하며, 모듈형 설계로 하드웨어·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
또한 파나소닉 애비오닉스의 기존 서비스와 연동해 LEO·GEO·중궤도(MEO) 네트워크 간을 유연하게 전환하며 노선·상황별 최적 통신을 제공한다.
양사는 개발에 속도를 내 신속한 인증 절차를 거쳐 전 세계 다수 항공기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상·해상용 안테나에 더해 항공(Aviation)용 안테나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위성통신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IFC용 평판안테나 기술을 기반으로 무인 항공기(UAV) 및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항공사들에게 차원이 다른 성능을 제공하며 IFC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