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자 기자 2025.09.17 12:41:53
[프라임경제] 중기부와 식약처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규제 애로를 해소하고, 다양한 국가별 수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관세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종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국에서 강화되는 규제와 관세 이슈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소개하고, 1:1 전문가 상담을 통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관세 세미나'를 열고, K-뷰티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화장품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자리 잡으면서,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국의 까다로운 수출규제와 관세 정책이 기업의 진출에 큰 걸림돌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부터 중기부와 식약처는 화장품 수출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직접 제공해왔다.
올해는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 등으로 현장의 어려움이 더욱 커진 상황을 반영해, '국가별 화장품 품목 관세 정책 변화 및 대응요령' 세션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별로 상이한 관세 부과 방식, 원산지 증명에 필요한 절차, 그리고 실무에서 쉽게 놓치기 쉬운 관세 관련 쟁점 등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또한 △미국 MoCRA 도입에 따른 현지 규제 변화 및 주요 통관 거부사례 △유럽과 중국 등 주요국의 새로운 수출규제와 기업별 맞춤 대응전략 △국가별 할랄제도 차이와 대응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공유했다. 현장에서 열린 1:1 맞춤 상담에는 규제 및 관세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기업별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화장품에 대한 글로벌 수출규제가 한층 까다로워졌다"며 "중소기업이 지금의 글로벌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도 "K-화장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규제외교, 안전성 기준 강화 등 비관세장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마련된 다양한 강연자료와 정보는 사후에 관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기업 수출 애로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