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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총력

인구소멸 위기 돌파·군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전략적 도전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9.17 10: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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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9~10월 공모할 예정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시범정책으로, 전국 69개 군 가운데 인구소멸 극복 의지가 높은 6개 군을 선정해 주민들에게 월 15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내년도 예산에는 총 1703억원이 반영됐으며, 약 24만여 명이 지원 대상이 된다.

특히, 인구 4만명 이하 지자체가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가운데, 충남에서는 청양군(인구 2만9122명)이 유일하게 조건을 충족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청양군은 한국고용정보원 지역소멸위험지수에서 '최고위험등급'으로 분류됐으며,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99위에 머무는 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군은 위기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이어왔다.

민선 7·8기 동안 263건(총 567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확보하며 재정 기반을 확충했고, 충남도 단위 공공기관 8곳을 유치해 지역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푸드플랜 정책으로 농산물 선순환 체계를 정착시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이 됐으며, 노인 통합돌봄시스템과 보건의료원 기능 개선을 통해 복지·의료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여기에 △정산 동화 활력타운 조성 △충남도립 파크골프장(108홀) 조성 △스포츠마케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을 기울이며 단순한 생존을 넘어 지속가능한 청양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청년·노년층 모두에게 안정적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인구 구조 개선과 군민 삶의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민 공감대를 토대로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정책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은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이지만 그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전국적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이번 시범사업은 인구소멸 극복 의지를 성과로 전환할 절호의 기회로, 반드시 유치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