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17일 LS(006260)에 대해 전선 중심의 글로벌 호황과 9월 국회에서 3차 상법개정안 통과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자사주에 대한 가치가 커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 도래 및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동사는 2027년 준공 예정으로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1조원을 투자해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에서도 포모사 4프로젝트에 16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국내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440km의 해저케이블이 투입되는 서해안 에너지고속도가 2030년까지 완공을 추진한다"며 "내년 상반기 사업자 선정이 예상되는데 해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과 시공 경험을 보유한 LS 그룹에 기회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에 따른 수혜도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자사주 의무 소각안을 포함한 3차 상법개정안이 9월 국회 통과를 추진함에 따라 자사주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동사는 선제적으로 50만주(1.6%)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2026년 1분기 추가로 50만주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라며 "두 차례에 걸친 자사주 소각 이후에도 자사주를 11.1% 보유하게 돼 자사주에 대한 소각이 의무화될 경우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