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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수월산 일원, 국가자연유산 '명승' 지정 예고

자연경관과 역사적 배경, 학술적 가치 인정...오는 10월 최종 고시·지정

송성규 기자 기자  2025.09.17 0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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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월산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면 거문도의 관광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지역민과 함께 자연유산 보존과 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여수시 거문도에 위치한 수월산(秀月山)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수월산의 독특한 지형적 가치와 역사·문화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명승으로 지정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했다.

수월산은 거문도 해역의 대표적인 경관 자원으로, 울창한 난대림과 해안 절벽, 해식동굴이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과 조선 후기 문인과 화가들의 유람 기록과 시문에 자주 등장하며, 지역의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해왔다.

특히 수월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풍광은 '거문팔경' 중 하나로 꼽히며, 자연경관뿐 아니라 역사적 배경과 학술적 가치까지 인정받아 명승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10월경 최종적으로 거문도 수월산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는 1979년 지정된 상백도·하백도 일원, 금오산 향일암 일원, 영취산 흥국사 일원에 이어 총 4곳의 명승을 보유하게 돼 해양관광 도시로서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