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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귀멸의 칼날' 흥행 속 국내 온라인몰 욱일기 굿즈 논란

서경덕 교수 "해외직구라 해도 역사 검증 책임 있다"

이인영 기자 기자  2025.09.16 1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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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극장가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욱일기 문양 관련 상품이 판매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작품 속 주인공이 착용한 욱일기 문양 귀걸이를 본뜬 열쇠고리와 귀걸이 등 다양한 상품이 여전히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상영 당시에도 같은 문제가 제기됐지만, 현재까지 유사 상품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 교수는 "해외 직구라는 이름으로 단순히 플랫폼만 제공했다고 해도 역사적 상징물에 대한 검증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국내 기업이 욱일기 문양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일본 측에 욱일기 사용 명분만 제공하는 꼴"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기업의 이윤 추구는 정당하더라도 판매 대상국의 역사와 국민 정서를 고려하는 기본적 책임이 필요하다"며 "욱일기는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국내 기업이 먼저 조심하고 신속히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