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해양 드론 전문 기업이 드론 핵심 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통신망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국책 과제 수행에 나선다.
해양드론기술(대표 황의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전담하는 '소재부품 기술 개발 이종 기술 융합형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사업화 가능성을 평가해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국책 사업이다. 해양드론기술은 이번 선정으로 향후 2년6개월간 국비 25억원을 포함해 총 36억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연구개발 과제명은 '저궤도 위성 기반 글로벌 커버리지 드론 데이터링크 통합 모듈 패키지 기술·제품 개발 및 신뢰성 인증'이다. 이번 과제는 드론 핵심 부품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제 수행은 △해양드론기술이 소프트웨어 △지텔글로벌이 하드웨어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이 신뢰성 시험·인증을 각각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 과제는 해양드론기술의 주력 사업인 어군 탐지 드론 성능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링크 통합 모듈 패키지 개발이 핵심이다. 이는 △설계(1차년도) △구현 및 개발(2차년도) △실증 테스트(3차년도) 총 3단계로 추진된다.
곽광훈 해양드론기술 연구소장은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참치 어군 탐지 사업에 필요한 글로벌 통신 장치를 위성통신과 이중화 기술로 개발·적용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어디서나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차세대 드론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시간 AI 엣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드론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단순 어군 탐지를 넘어 임무 기반 드론 비즈니스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의철 해양드론기술 대표는 "참치 어군 탐지 드론 사업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커버리지가 가능한 저궤도 위성 기반 통합 모듈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핵심 부품 국산화를 실현하고, 가격·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양드론기술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13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