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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G휴켐스, '8년 만' DNT 가동율 100% 달성…"올해 4분기 말까지 호재 지속"

"4000억원 규모 가용 가능 현금 바탕으로 IT 정밀 소재로 사업 확장 중에 있어 긍정적"

박기훈 기자 기자  2025.09.16 08: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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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6일 TKG휴켐스(069260)에 대해 8년 만의 연성우레탄 원료(DNT) 가동율 100%를 달성한 가운데,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IT 정밀 소재로 사업을 확장 중에 있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TKG휴켐스의 올해 예상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772억원(영업이익률 6.8%), 지배주주 순이익 730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650억원 대비 19%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하반기 증설된 경성우레탄 원료(MNB) 30만톤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높아지며 수익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 7월 발생된 독일 경쟁업체인 코베스트로(Covestro) 화재로 인해 또 다른 주력 제품인 DNT도 생산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분기 영업이익도 1분기 126억원, 2분기 220억원에 이어 3분기 247억원으로 회복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은 우레탄 원료인 MNB와 DNT다. 이중 올해 하반기 DNT 판매 변화가 눈에 띈다"며 "지난 8월 DNT 26만톤 설비가 풀가동을 시작했는데, 2017년 이후 8개년 만이다. 이는 코베스트로의 변압기 화재로 인해 전기분해 설비에서 염소 생산이 멈추면서 우레탄 30만톤 설비가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베스트로 생산량 감소분을 한국과 중국에서 커버하기 시작하면서 8월부터 동사의 DNT 가동율도 100%로 높아졌다"며 "코베스트로의 변압기 교체 및 정부 승인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흐름은 4분기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점쳤다.

황 연구원은 "기존 파인케미칼에서 IT용 화학소재로 사업 확장을 시작했다"며 "지난해 반도체 전공정에 사용되는 하드마스크와 CMP 슬러리 생산업체인 TKD엘켐인수에 이어, 올해 4분기 인공뼈·3D 프린트용 소재인 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PEEK)의 일본 생산업체 야소지마(Yasojima) 입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현재 동사가 가용할 수 있는 순현금 규모는 4000억원 등으로 인수합병(M&A) 자금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