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6일 오비고(352910)에 대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오비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업체이다. 기존에는 완성차에 동사가 직접 제작하거나 특정 앱을 동작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탑재될 때마다 로열티를 수취해왔다.
올해 상반기 기준 동사가 로열티를 수취하는 차량은 누적 900만대, 주 고객사는 르노(Renault), KGM, 현대차그룹 등이며 국내 출고된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약 50%는 오비고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지난 5월 차량관리 플랫폼 인수를 시작으로 브라우저·게임·오디오 플랫폼 분야의 수익화를 앞두고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오비고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34.1% 늘어난 82억4000만원. 적자를 지속한 영업손실 14억6000만원이다.
기아 유럽시장 판매차종(EV3)에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탑재가 실시됐지만 수익 인식의 상당 부분이 3분기로 이연됨에 따라 기존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플랫폼 관련 매출액 32억4000만원이 발생했다.
차량 수리 플랫폼업체 '카랑'을 인수함에 따라 차량관리 플랫폼 매출액 49억9000만을 기록했으나, 초기비용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엔 현대차·기아의 유럽 차종으로 공급확대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액은 150.4% 상승한 36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게임플랫폼 '픽조이(PickJoy)'는 9월 르노 그랑콜레오스 차종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웹브라우지 '픽나우(PickNow)'와 오디오플랫폼 '픽클(Pickle)'도 국내 주요 완성차업체에서 출시 예정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내 앱마켓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기존의 솔루션 로열티매출은 완성차·티어(Tier)1 부품사들로부터 발생했으나, 카랑 인수를 통해 보험사·모빌리티 플랫폼사 등 신규 기업고객 및 개인 고객들에 인공지능(AI) 기반 차량관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규 서비스 기반 고객사 네트워크 확대, 그리고 완성차 업체향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플랫폼 제공에 따라 차량 판매 대수 연동분을 상회하는 매출 및 이익성장을 기대한다"가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