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정부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한 방침과 반도체 업황 기대가 맞물리며 외국인 매수세를 이끌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3395.54 대비 11.77p(0.35%) 오른 3407.31에 장을 마쳤다. 이는 10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400선을 넘어섰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667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78억원, 137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0%), HD현대중공업(-2.25%), 현대차(-3.80%), 기아(-3.97%)가 내렸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우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64%) 오른 6만19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1100원(1.46%) 뛴 7만6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47.08 대비 5.61p(0.66%) 상승한 852.6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7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0억원, 37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코프로비엠(1.68%), 에코프로(0.81%), 레인보우로보틱스(1.53%)가 뛰었으며, 시총 1위 알테오젠은 보합을 기록했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파마리서치가 전 거래일 대비 1만8000원(-2.80%) 하락한 62만6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삼천당제약이 2500원(-1.18%) 떨어진 20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세제 개편 이후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에 대해 제기된 의구심에 마침표를 찍었다"며 "외국인 투자자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정책 기대에 금융·지주사들이 상승하면서 코스피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아 "최근 반도체 업황 기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이차전지·로봇 등 기술주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3400선에서 심리적 저항과 차익 실현 압력이 증가하면서 외국인과 달리 기관 투자자는 매도로 대응해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5.47%), 복합기업(4.32%), 석유와가스(3.46%), 증권(2.76%),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36%)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자동차(-3.62%), 해운사(-3.09%), 조선(-2.22%), 항공화물운송과물류(-1.64%),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1.48%)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8원 오른 1389.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