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필승의 역사' 명량대첩축제, 해남·진도에서 3일간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25.09.15 18:09:1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전남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제17회 명량대첩축제가 열린다. 1597년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을 물리친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축제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주무대를 해남 우수영 술래마당으로 옮겨 더 넓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 주제공연은 판옥선 모양의 무빙 스테이지 위에서 디지털 액션 활극으로 재현된다.

회전 리프트와 화포, 불꽃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당시의 긴박했던 해전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며, 가수 소향도 출연해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축제는 단순히 역사 재현을 넘어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구성된다. 해남과 진도를 잇는 진도대교 위에서는 1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출정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김태연 출연)와 K-POP 댄스 경연, 명량 트롯 한마당(김희재 출연) 등 젊은 세대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한, 울돌목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해군·해경의 군함 퍼레이드도 축제의 웅장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명량대첩축제는 선조들의 위대한 정신을 기리고 후대에 이어가는 소중한 행사"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명량대첩의 감동과 호국정신을 느끼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