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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 '수혜' 속 IT OLED 회복까지 '겹호재'

"FPCB, 높은 층수 요구되는 반면 전체적인 두께는 얇아지고 있어 ASP 상승으로 이어져"

박기훈 기자 기자  2025.09.15 07: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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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5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와 함께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회복으로 증익 가시성을 확보했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비에이치는 연성회로기판(FPCB) 및 전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FPCB는 스마트폰·PC·태블릿 등 IT 기기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경쟁사로는 △일본의 니폰 메크트론(Nippon Mektron), 스미모토(Sumitomo), 후지쿠라(Fujikura) △한국의 인터플렉스, 영풍, 에스아이플렉스 △대만의 ZDT, 플렉시엄(Flexium), 커리어(Career) 등이 있다.

전장 사업부는 2022년 LG전자로부터 인수한 차량용 휴대폰 무선충전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FPCB와 전장사업 매출 비중은 각각 75%, 25%이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FPCB 전방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폴더블 스마트폰은 힌지, 내외부 디스플레이, 배터리 배치 등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내부 공간이 제한적"이라며 "제한적인 공간 내 배선 밀도를 확보하기 위해 폴더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FPCB는 높은 층수가 요구되는 반면 전체적인 두께는 얇아지고 있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외 스마트폰 업체들은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증진시키기 위해 슬림화에 주력하고 있어 FPCB의 고다층화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며 "아울러 폴더블 스마트폰은 외부와 내부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기 때문에 물량 증가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내년 폴더블 수혜 확대와 IT OLED 회복으로 증익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 아이폰의 경우 동사가 내부 디스플레이는 100%, 외부 디스플레이는 80% 공급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내년 폴더블 아이폰의 판매량 전망치는 기존 600~800만대 수준에서 800~1000만대로 상향조정됐으며, FPCB 단가는 일반 스마트폰 FPCB 대비 40% 이상 상승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점쳤다.

마지막으로 "폴더블 외 바(Bar)형 스마트폰 또한 슬림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ASP 상승 효과는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며 "IT OLED 부문 또한 태블릿 및 노트북향 OLED 확대 적용 및 차량용 OLED 물량 수주로 인해 가동률 상승과 함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