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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이, 고객사 전환투자 따른 실적 성장…"디램 프로브카드 공급 확대"

"연결 자회사 타이거일렉, PCB 개발 수요 급증에 풀 가동 상태 지속 긍정적"

박기훈 기자 기자  2025.09.15 07: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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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5일 티에스이(131290)에 대해 고객사 전환투자가 실적을 견인하는 가운데 내년 디램(DRAM) 프로브카드 공급 확대가 기대되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티에스이는 프로브카드, 인터페이스 보드, 테스트 소켓,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검사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다수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타이거일렉은 프로브카드, 인터페이스 보드 등의 원재료인 인쇄회로기판(PCB) △메가터치는 포고핀, 인터포저 △GM테스트는 반도체 테스트 서비스를 공급한다. 티에스이는 자회사를 통해 원재료를 조달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전공정 이후 웨이퍼 테스트 단계에서 테스트 장비와 웨이퍼를 연결해주는 부품이다. 인터페이스 보드와 테스트 소켓은 웨이퍼를 개별 칩으로 다이싱 후 패키징 테스트 단계에서 테스트 장비와 칩을 연결해준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프로브카드, 인터페이스 보드, 테스트 소켓 매출 비중은 각각 45%, 28%, 12%를 차지했다. OLED 검사장비 매출 비중은 14%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티에스이의 올해 별도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8% 늘어난 2598억원, 15% 성장한 441억원(영업이익률 17%)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중국 고객사향 프로브카드 매출이 전사 실적을 견인했으나 중국 로컬 업체 진입 등으로 하반기에는 고객사 내 점유율 축소가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다른 주요 고객사의 공정 전환에 따라 해당 영향은 상당 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또한 중화권 디스플레이 고객사 투자가 예정돼 있어 지난해 수준의 매출을 시현할 것"이라며 "아울러 연결 자회사 타이거일렉은 PCB 개발 수요가 급증하며 풀 가동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상반기 흑자전환 이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내년 메이저 메모리 고객사향 디램 프로브카드 퀄테스트 마무리가 예상돼 디램향 프로브카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낸드(NAND)는 웨이퍼당 5만개의 다이가 생산되는 반면 디램은 약 10~15만개 정도가 생산되기 때문에 웨이퍼 테스트에 사용되는 프로브카드에도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며 단가도 높게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사는 중화권 고객사향 DDR4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브카드 국산화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주요 메모리 고객사의 테크 마이그레이션(Tech migration)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짐에 따라 낸드향 프로브카드 매출도 지난해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