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한 조사 전문기관에서 직장인 1255명을 대상으로 ‘현재 직장생활에 만족하는가’ 라는 내용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54.3%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남몰래 울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43.2%)에 비해 여성의 경우 80.8%가 ‘있다’고 응답해 여성이 직장생활에 더욱 힘들어 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현대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한 능력을 요하는 직장 환경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는 상품의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 |
||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은 지난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관련 상품이 1200여 개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5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복싱, 펀치 용품 등 다소 과격한 스포츠 용품을 구입하는 여성 고객의 증가다.
전년 동기만 해도 아로마요법, 경락 마사지 등 정적인 상품을 찾는 여성 고객이 70%를 차지했다면, 지난달에는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는 펀치, 복싱 글러브 등의 스포츠 용품을 찾는 여성고객이 전년 대비 30%가량 늘었다.
디앤샵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트레스 해소상품은 펀치볼을 비롯해 복싱 글러브, 오뚜기 등의 스포츠 용품. 하루 평균 60여 개가 팔려나가는 ‘스트레스 펀치볼’의 경우 책상에 고정해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화나는 일이 있을 때 한 번씩 주먹으로 쳐 주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해소 펭귄오뚜기’도 인기 상품 중 하나. 풍선 안쪽에 모래주머니가 들어 있어 무게중심이 잘 잡히는 놀이용 풍선으로 오며 가며 발로 걷어차는 것만으로도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미니샌드백 복싱장갑세트’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전신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까지 볼 수 있어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미니샌드백과 권투 장갑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강 펀치를 날릴 수 있다.
디앤샵의 오승택 마케팅 팀장은 “사회생활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이 적극적인 형태로 스트레스를 없애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며 “앞으로도 디앤샵은 소비자의 구매패턴과 심리상태를 분석한 다양한 상품구성으로 고객 입맛에 딱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신의 안정을 주는 아로마요법, 스트레스해소 경락 마사지 이용권 등 고전적 스트레스해소 상품도 하루 평균 30여개 정도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