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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소식] 이재숙 시의원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혁신도시가 답이다"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9.12 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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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숙 시의원,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혁신도시가 답이다"
■ 육정미 시의원, 이상화 생가터 보존 촉구

[프라임경제] 대구시의회 이재숙 의원(동구 4)은 12일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의 미래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동구 혁신도시 유치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

대구에는 메가젠임플란트, 덴티스 등 대표적인 치과 의료기기 기업을 비롯해 첨단의료복합단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등 제조·기술·인력·수출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산업 생태계를 이미 구축하고 있다.

또한 2024년 기준, 대구는 전국 의료기기 수출의 18.4%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82.7%가 치과용 임플란트로 치의학산업의 확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대구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로 손꼽힌다.

반면, 부산·광주·천안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정치권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번 달 보건복지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시는 연구원의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또한, "연구원이 자리 잡게 되면 인구 유입과 인프라 확충,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혁신도시를 '살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대구의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이재숙 의원은 "연구원 유치는 단순한 유치경쟁이 아니라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지켜내고,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도시와 풍요로운 삶을 물려주기 위한 선택"이라며,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육정미 시의원, 이상화 생가터 보존 촉구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의 정신 계승과 대구 정체성 회복 위한 실질적 대책 요구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은 12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은 이상화 생가터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며, 시민의 자산으로 되살려야 한다"고 촉구한다.

육 의원은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통해 나라 잃은 민족의 아픔과 저항을 노래했으며, 3·8만세운동에서는 학생들을 이끌고 독립선언서를 등사·배포하다 수감되기도 한 독립운동가였다"며 "형 이상정 선생 역시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약한 인물로, 두 형제는 대구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라고 강조한다.

이어, "그러나 정작 그들의 생가는 1956년 철거돼 오랫동안 방치됐고, 개인의 힘으로 복합문화공간 '라일락뜨락1956'으로 간신히 되살아났으나 현재 운영 중단 위기에 놓여 있다"며 "결국 시민들이 내셔널트러스트 공모를 통해 '위험에 처한 이상화 생가'로 등록하며 구명운동에 나섰다. 이는 대구시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끄러운 현실이다"고 지적한다.

또한, "이상화 고택과 생가가 혼동되고 있으며, 이상화 생가 자체의 존재를 모르는 시민도 많다"며 "생가터에 서 있는 수령 200년의 라일락 나무와 같은 상징적 유산조차 민간의 힘만으로는 보존에 한계가 있다"고 밝힌다.

특히, "독일의 괴테하우스, 영국의 셰익스피어 생가처럼 세계적인 문화유산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철저히 관리하며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왔다"면서 "대구 역시 상징적인 유산을 더 이상 개인의 힘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육 의원은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대구시가 이상화 생가터를 매입해 책임 있는 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일"이라며, "2021년 제정된 대구시 독립운동정신 진흥 조례에는 독립운동 유적지 정비와 지원 근거가 마련돼 있는 만큼, 이를 근거로 실질적인 보존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또한, "계산동 이상화 고택과의 연계 운영, 그리고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추진하는 '문화예술인 가치 확산 사업'과 결합해, 이상화 생가터를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념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한다.

육정미 의원은 "대구는 국채보상운동, 3·8만세운동, 2·28민주운동의 뜨거운 정의감을 이어온 도시"라며, "이상화 생가터를 방치한다면 우리 손으로 대구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며, 문화유산 보존은 후손에게 빚진 책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