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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非역세권에 새 활력" 성장잠재권 전략 추진

교통·인프라 갖췄지만 개발 뒤처진 지역…내년 활성화 모델로 재탄생 예정

박선린 기자 기자  2025.09.10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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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지금까지 역세권 중심으로 추진해온 개발 정책의 한계를 보완하고,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비(非)역세권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전면적인 조사와 분석에 착수한다.

시는 도시의 효율적 활용과 균형 있는 개발을 위해 역세권 이외 지역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 '성장잠재권 지역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도시 전반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개발 수요가 높은 역세권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 개발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 방향은 일부 역세권 외 주거지역의 개발이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노후화가 심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도시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자, 비역세권 지역의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발굴하는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대중교통 접근성, 기반시설, 지역 여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역세권과의 연계성, 유동 인구는 많지만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 대중교통·생활SOC(사회간접자본)·녹지공간 확충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하철 이외의 대중교통과 기반시설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지역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주거·상업 기능을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한다. 더불어 보행환경 개선, 생활SOC 확충, 녹지공간 조성 등 종합적인 생활환경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는 내년 중 구체적인 활성화 모델이 마련되며,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도 병행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비역세권 지역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미래 성장거점으로 탈바꿈시킬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역세권뿐만 아니라 도시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활력을 불어넣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