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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소식] '고도에서 만나는 세계유산과 가야문화' 투어 진행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9.10 09: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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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에서 만나는 세계유산과 가야문화' 투어 진행
무허가·미등록 축산농가 자진신고 기간운영
  
[프라임경제]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7년 연속 선정된 시·군별 대표관광자원 발굴·육성사업 일환의 '고도(古都)에서 만나는 세계유산과 가야문화' 라는 투어 프로그램을 9월6일부터 10월19일까지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 7월 국가유산청 의결로 대가야 고도로 지정된 고령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해 고령군만의 특별한 1박2일 간의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하고자 기획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 홍보를 통한 모객으로 매회 35명이상 모집해 총 400여명의 관광객들이 고령을 다녀갈 예정이다.

주요 코스는 1일차에 가야금에 대해 배우고 연주해 보는 가야금연주체험,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지산동고분군 트레킹, 대가야다례원에서의 다도·명상 체험 등을 진행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개실마을에서 한옥스테이로 2일차로 넘어간다.

2일차는 개실마을에서 점필재 김종직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전통 엿 만들기 체험을 하고 대가야수목원과 대가야시장에서 화창하고 생동감 있는 고령을 만나보는 코스이다.

특히, 가얏고마을, 개실마을에서의 시골 밥상차림과 고령의 대표 맛집에서의 미식투어까지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군을 가야문화권 중심의 관광지로 육성하고,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먹거리, 체험, 숙박까지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에 머무르며 일상을 체험하는 생활밀착형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허가·미등록 축산농가 자진신고 기간운영

고령군은 최근 무허가·미등록 축산농가에서 AI 발생 사례(6.29. 경남 김해 토종닭농장)를 계기로 방역과 재해대비를 강화하기 위해 농식품부·행안부와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점검에 앞서 고령군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대상은 허가·신고없이 가축을 사육중인 농가이며 자진신고 농가는 허가·등록 절차와 가축 처분등에 필요한 6개월 시정 기간을 부여받지만, 자진신고 기간 이후 가축사육 적발 시 과태료 등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가금 농가의 경우 사육시설 면적이 50㎡를 초과하면 허가대상이며, 50㎡이하는 등록대상이다. 10㎡ 미만으로 닭,오리,거위,칠면조,메추리, 타조,꿩,기러기를 사육하는 경우는 등록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남철 군수는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는 무허가·미등록 축사로 인해 축산업 전체가 악성 가축전염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