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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익 전남도의원, 차(茶)산업 체계적 육성과 전통 차(茶)문화 계승·발전 지원 나서

'전라남도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 통과...차(茶)산업 연구·기술개발 등

송성규 기자 기자  2025.09.10 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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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적으로 웰빙과 힐링 문화가 확산되면서 차(茶)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고, 전남이 국내 차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

9일 최동익 전라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차(茶)산업 발전 및 차(茶)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농수산위원회를 통과해 전국 최대 차(茶) 재배지인 전남의 위상에 맞게 차(茶)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전통 차(茶)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지역경제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전남은 현재 1493개 농가가 차를 재배하고 있는 전국 최대 차(茶)생산지로, 차(茶)산업과 차(茶)문화는 지역 정체성과 경제적 자산가치가 크지만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산업 발전과 문화 계승은 어려움이 있다.

조례안은 차(茶)산업 연구·기술개발,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 지원, 국내외 판매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지원, 전통 차(茶)문화의 계승·발전, 차(茶)문화 교육과정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최 의원은 "전남은 우리나라 차(茶)재배 면적과 생산량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화 수준은 여전히 낮고 브랜드 경쟁력이 부족하다"며 "생산·가공·관광을 연계한 종합적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茶)산업은 단순한 농업이 아니라 문화·관광·경제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차(茶)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세계 속에 전남 차(茶)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