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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소식]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성수식품 위생관리 집중점검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9.10 08: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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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성수식품 위생관리 집중점검
■ 행정안전부와 AI '올케어콜'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떡과 한과, 어육가공품, 두부와 묵, 다류, 조미김, 만두, 청주 등 명절 음식 제조업소와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업체를 포함한 지역 내 40개 업소다.

점검반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5개반 10명으로 운영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 영업 여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작업장 위생관리와 냉장·냉동식품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과 개인 위생관리 상태, 표시기준 위반 및 부당 광고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국내산 수산물을 수거해 중금속과 동물용 의약품 잔류 여부 등 기준·규격 적합성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며, 검사는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포항농수산물검사소에서 진행된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하고 동일 제품의 판매를 중단시킨다.

주낙영 시장은 "추석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와 AI '올케어콜'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중앙·지방 협력 통해 1인 가구 돌봄·고독사 예방 강화

경주시는 지난 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보고회를 열고, 행정안전부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기존 AI 케어콜 서비스를 확대해 올해 7월부터 '올케어(All-care) 콜' 서비스를 도입했다.

올케어콜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실시간 관제를 제공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현장 방문까지 지원하는 체계로 한층 촘촘한 돌봄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보고회에서는 서비스 확대 이후의 구체적인 성과도 소개됐다. 성건동에서는 잦은 낙상과 건강 이상을 호소한 어르신에게 자원 연계와 밀착관리를 제공했고, 건천읍에서는 뇌경색으로 잦은 입원·퇴원 후 음식 지원이 필요했던 주민에게 행정복지센터가 집중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황성동에서는 수술 후 건강 악화로 식사가 어려운 주민을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해 관리하는 사례가 공유됐다.

박남기 행정안전부 스마트안전기획팀장은 "경주시의 선도적 모델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큰 의미가 있다"며 "중앙정부도 경주시와 협력해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철용 경주시 복지정책과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과 사회적 고립 예방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