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VK의 자회사 VMTS가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22일 파리지역 경제개발청(PCE)에서 주관하는 2005년 국제투자자상(2005 International Investor Trophee)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국제투자자상은 프랑스에 진출한 외국기업 중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는 VMTS를 비롯, 미국의 이베이(Ebay), 덴마크 제약회사 니코메드(Nycomed) 그리고 이스라엘 광학회사인 알트라(Altra)가 수상했다.
지금까지 아이비엠(IBM), 아마존(AMAZONE), 소니(SONY), LG전자와 후지쯔(FUJITSU) 등 유수의 기업들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대외무역부 장관, 베르나르 프로뚜아 이씰레물리노시 부시장, 김상돈 VMTS 대표, 주철기 주불대사(왼쪽부터) | ||
VMTS가 위치한 도시의 앙드레 쌍띠니 시장은 지난 해 10월 한국을 방문해 VK의 이철상 대표와 지상파 DMB 서비스 등 한국과 프랑스의 IT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VMTS의 김상돈 대표는 “수많은 유명 외국기업들 가운데 한국기업으로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불 기술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휴대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지 시각으로 22일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라가르드(Madam Lagarde) 프랑스 대외무역부 장관이 직접 시상했으며 주철기 주불대사, 쟈끼아(Mr. Jacquillat) 파리지역 경제개발청장 그리고 베르나르 프로뚜아 이씰레물리노시 부시장 등이 초청인사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