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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미래에도 없을 초격차 경주 APEC 만들겠다"

TK 100포럼 첫 연사로 초청...'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로 강연 펼쳐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9.08 09: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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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회장 강승탁)가 지난 5일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대회실에서 주최한 '제1회 TK 100포럼'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과 비전을 밝혔다.


이날 'TK 100포럼'의 첫 발제자로 초청된 주낙영 시장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 연결·혁신·번영'이라는 주제로 55일 앞둔 APEC 정상회의의 준비 상황과 APEC 이후의 계획 등 경주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주 시장은 "2021년 7월 유치 선언을 했을 당시만 해도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으나, 25만 경주시민의 열정과 146만 명의 서명을 모아 경쟁 도시를 제치고 경주가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면서 "경주는 단순한 정상회의가 아니라 신라 천년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후 네 차례나 경주를 방문하며 지원하고 있고, 정부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138개 공식행사와 50여 개 부대행사를 통해 경주를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경제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약 7조400억원의 직접·간접 효과와 2만4000여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CEO 포럼, 에너지 전시, 한류 수축 박람회 등을 통한 관광 산업 확장을 내다봤다.

이날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주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정상급 회의 환경에 맞게 153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디어센터는 약 4000명의 내·외신 기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 신축하고 있다.

이곳에는 K-푸드와 K-뷰티 체험 공간도 마련해 한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대구·경북 언론사 출입도 정부에 건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지금껏 APEC 유치로 경주의 가장 큰 변화로 '북천'을 언급한 주 시장은 "물이 말라 있던 북천을 서울의 청계천처럼 만들자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고, 지금은 공사가 완료되어 맑은 물이 흐른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APEC 개최의 가장 큰 효과로 '시민의식의 글로벌화'와 '경주의 내임밸류 상승'을 꼽았다.

주 시장은 "전 세계 매스컴을 통해 경주의 홍보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 초청 의사를 밝힌데 대해 주 시장은 "김정은 위원장 참석 여부를 고려해 '투트랙'으로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이 한국에 오면 미·일·중·러 4대 강국이 모두 모인다"며 "트럼프와 시진핑 주석이 손을 잡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면, 이번 APEC은 과거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없는 초격차 APEC이 될 것이라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로 치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포스트 APEC에 대해 "APEC이 끝난 뒤에도 경주국제포럼을 상설화하고, APEC 기념관과 기념공원을 조성해 지역 발전의 지속 가능한 유산으로 남기겠다"고 했다.

한편, 주낙영 시장은 차기 정치 행보를 묻는 질문에는 "APEC 유치는 지방선거나 개인 진로와 무관하다. 지금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을 만드는데 전념하겠다"면서 "가능하면 경주시장 3선에 도전해 그동안 진행해 온 일들을 잘 마무리지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도시, 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