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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줍줍] 삼성자산·한국투자신탁운용 외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9.03 16: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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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3일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뉴스.


삼성운용, KODEX 200미국채혼합 순자산 2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미국채혼합 ETF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KOSPI) 200과 미국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혼합 투자하는 ETF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국내 상장된 채권혼합형 ETF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주식과 해외 채권을 혼합해 투자하는 ETF다. 코스피 200에 40%, 미국 국채 10년물에 60% 비중으로 투자한다. 이 ETF는 채권혼합형 ETF의 가장 큰 목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변동성 제어'를 목적으로 설계됐다. 

코스피 200에 단독으로 투자했을 경우에 비해 미국 국채 10년물을 혼합해 운용했을 때 포트폴리오 변동성이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운용이 필요한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란 평가다.

올 들어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기조와 맞물려 주식시장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미국 기준 금리 인하가 목전으로 다가왔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동시에 작용하며 연초 이후 은행 순매수 약 586억, 개인 순매수 약 68억 수준의 순매수가 유입되는 등 많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같은 기대감에 부응하여 수익률 또한 3개월 9.67%, 연초 이후 13.23% 수준의 우수한 성과로 순항 중이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2025년 8월부터 분배 기준일을 15일로 해 월중 배당 지급을 시작하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월분배를 지급해 다양한 현금흐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분배 주기 변경 후 첫 분배였던 2025년 8월 19일에는 주당 32원의 분배금을 지급, 연환산 2.64%의 분배율을 기록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200미국채혼합 ETF의 순자산 2000억원 돌파는 채권혼합형 ETF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더불어 국장에 대한 기대감 및 미국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보여준다"며 "안정적인 노후 자금 운용을 위해 변동성을 낮춘 상품을 출시하고, 분배 주기를 매월 중간 지급으로 변경해 현금 흐름 시기를 다양화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투운용, 미국지수 ETF 2종 올해 개인 순매수 50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ACE ETF 2종으로 연초 이후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종의 ACE ETF는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가 기록한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50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ACE 미국S&P500 ETF에 2857억원이, ACE 미국나스닥100 ETF에는 2198억원이 유입됐다. 

꾸준한 자금 유입 결과 ACE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액은 작년 말 대비 35.96% 증가한 2조2602억원,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31.77% 늘어난 1조2938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미국S&P500 ETF는 2020년 8월 상장한 상품으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한다. S&P500 지수는 미국 증시 내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기술부터 헬스케어 및 에너지 등 11개 산업 내 우량 종목을 담은 만큼, ACE 미국S&P500 ETF 활용 시 광범위한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2020년 10월 상장한 상품으로 미국 나스닥(NASDAQ)100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됐다. S&P500 지수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기술주 비중이 높아 미래 성장성에 장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7월 두 상품의 총보수도 인하했다. 각 상품별 총보수 변화는 연 0.07%에서 연 0.0047%(ACE 미국S&P500 ETF), 연 0.07%에서 연 0.0062%(ACE 미국나스닥100 ETF)이다. 

장기 투자 목적으로 두 ETF를 선택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보수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와 낮은 보수라는 장점 덕분에 장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특히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할 경우 장기 투자 효과에 시간 분산 효과까지 더해져 더욱 효율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