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은행은 론스타와 공동으로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론스타의 엘리스 쇼트 부회장의 질의 응답이 있었다.
질문> 국민은행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게 된 것에는 가격이 최우선 조건이었나?
(론스타의 엘리스 쇼트 부회장) 일단 제안서를 검토함에 있어 다양한 요소들을 검토했다.
다른 지원자들이 제시한 가격은 기밀 유지상
가격은 공개하지 못하지만 가격만을 본 것은 아니다.
외환은행의 미래 성장 가능성, 잠재력 등을 가장 보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를
구하고자 했다.
질문> 앞으로의 인수자금 조달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 인수자금 관련해서는 자체자금이 충분이 있다. 또한 모자란 부분에대해서는 여러 국내외 투자자들이 이미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지금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투자자들 중에서 가장 적합한 대상 고를 것이다.
질문> 이번에 인수하게 된 지분은 얼마나 되나?
(강정원 행장) 총 주식의 64.24%를 1만5400원에 인수한다.
론스타가 갖고 있는 지분이 50.54%이고 코메리츠와 수출입은행의 콜옵션 지분을 인수한다.
매각지분 64.62%중 론스타 보유지분은 50.54%이고 나머지 지분은 코메르츠 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콜옵션 부분이다.
질문> 이번 결정과정에서 정부의 입김 작용했나?
(엘리스 쇼트 부회장) 정부의 발표는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질문> 앞으로 남은 실사와 매각 일정은 어떻게 되나?
(엘리스 쇼트 부회장) 감독당국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은 밝히기 어렵다. 여름쯤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문> 세금에 대한 부분이 문제시 되고 있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자리에서 일단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답변하는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을 한다.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낼 준비가 돼 있다.
질문> 독과점문제에 관련해서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강정원행장) 공정위에서 심의 및 판단에 의해 이뤄질 문제다. 아직까지 이것과 관련해 법률적 자문이나 정부의 입장에 대해 알아본 바는 없다.
질문> 국민과 외환의 통합 이후 청사진 그렸나?
(강정원 행장) 우선 협상자로 지정돼 확인 실사를 시작하는 마당에서 청사진 얘기하기는 아직 이르다. 합병계약에 최종 서명을 할 때쯤 합병은행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것이다.
질문> 가격을 추가로 올려달라고 한 적이 있나? 세금을 대납 해주기로 한 의혹에 대한 진위여부는?
(강정원 행장) 주당 잠정 가격인 1만5400원은 원래 국민은행의 인수제안 가격이었다. 가격을 추가로 올려달라고 했던 일은 없었다.
또한 세금 대납에 대한 의혹은 잘못된 것이다. 세금을 내야 한다면 론스타가 직접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