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자 기자 2025.09.03 13:25:02
[프라임경제] 광주 북구(청장 문인)가 공적 자금 운용 능력에서 뛰어난 성과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공개한 행안부 국감 자료에 따르면, 북구는 광주·전남 지자체 중 금고 이자율 1위를 기록했다.
2024년 북구의 금고 이자율은 5.07%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전국 지자체의 3분의 1이 기준금리(2.5%)보다 낮은 금리로 금고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북구의 이자율은 눈에 띄는 성과다.
북구는 약 2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70여 개 계좌에 분산 운용했다. 2022년부터 기업MMDA 등 금리가 높은 상품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공적 자금 이자수익 증대에 힘을 썼다.
특히 구 금고 업무 취급약정 시 상향된 금리 조건을 이끌어냈고, 연중 자금 운영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했다. 그 결과 총 64억3000여만원의 공공예금 이자수익을 확보해 주민 복지에 재투자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단체장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적자금 운용 방안을 마련해 구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지방정부의 금고 이자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지자체 금고 이자율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한 바 있어, 각 지자체의 재정 운용 투명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