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카드 배송 '보이스피싱' 기승…금감원, 카드 조회 서비스 확대

카드 배송정보까지 한눈에 조회 가능…전화번호 신고 페이지 연계

배예진 기자 기자  2025.09.03 09:22:5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카드배송을 미끼로 접근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결제원은 여전업권 등과 함께 소비자들이 모바일·웹사이트에서 카드 배송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령·등록이 완료된 카드만 조회할 수 있었던 기존의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가 배송 단계부터 조회할 수 있도록 확대·개편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지난 2일부터 금융결제원의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국내에서 발급되는 모든 신용·체크카드를 배송 단계부터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소비자가 카드배송 조회를 통해 카드사 사칭임을 확인한 경우, 사기범 전화번호를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금감원은 '전화번호 이용중지 신고 페이지'를 연계했다. 신고된 전화번호는 범죄 이용 여부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이용 중지된다.

금감원은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면 일단 사기를 의심하고, 배송원이 알려주는 카드사 콜센터 번호로 절대 전화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카드배송 원스톱 조회서비스' 확인 결과 배송원이 안내한 카드가 나오지 않는다면 카드 배송 사칭 사기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여전업권 등과 공동으로 이번 서비스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신종 수법 발견 시 대국민 전파 및 대응방안 마련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