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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생명력, 당신이 지키는 담양 대나무밭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담양 대나무밭 생존 위해 크라우드 펀딩 시작

김성태 기자 기자  2025.09.02 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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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천년의 역사를 품은 담양 대나무밭이 새로운 보전 방식으로 생명을 이어간다. 담양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인 대나무밭을 지키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나섰다.

살아있는 금을 캐는 생금밭으로 불리던 대나무밭은 2020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농촌 고령화와 지역 소멸 위기로 대나무밭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담양군은 지역민과 도시민이 함께 대나무밭을 보전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9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나무밭 복원과 정비, 농민·도시민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3만 원 이상 펀딩 참여자에게는 대나무밭 농사일기와 농산물 꾸러미, 대나무밭 팜파티 초대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주민협의체 '대단한 담양대밭' 윤재휘 대표는 "이번 크라우드 펀딩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지역 유산을 보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모금 활동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 보존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대나무밭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