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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한국판 실리콘 밸리' 등 5대 핵심 정책 비전 발표

김영록 전남지사, 2일 오후 3시 나주시청서 정책비전 투어 개최

장철호 기자 기자  2025.09.02 15: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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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와 전남연구원은 나주시가 '풍요로운 땅, 혁신의 천년도시 나주'를 목표로 5대 핵심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나주시 정책비전투어'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장, 이재태, 최명수 도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나주의 미래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판 실리콘 밸리 조성 등 나주 5대 핵심 정책 비전 제시

이번에 발표된 나주 미래 비전의 핵심은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를 중심으로 '한국판 실리콘 밸리'를 조성하여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둘째, 에너지·전력 기업이 모이는 국내 최대 K-에너지밸리를 완성하는 것이다. 왕곡 에너지 국가산단(38만 평)과 노안 일반산단(34만 평)을 지정하여 에너지·신소재, 전력반도체 등의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1000개 유치 및 일자리 1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30년 '세계에너지총회(에너지 올림픽)' 유치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셋째, 영산강 르네상스 2.0을 통해 '물길 따라 쉼과 즐거움이 있는 도시'를 조성한다. 영산강 자전거길 활성화와 함께 반려동물 클러스터, 한반도 지형 전망대 등 관광명소를 조성하여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2024년에는 나주영산강 축제에 역대 최다인 36만 명이 방문하는 등 영산강의 관광 잠재력을 이미 입증했다.

넷째, 마한과 천년고도를 잇는 2000년 역사·문화도시로 발전하는 것이다. 마한 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나주읍성권 워케이션을 활성화하며,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조성하여 역사 교육의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다섯째, '천년고을, 목사골'의 명품 농식품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명품 나주배의 수출 시장을 동남아와 유럽으로 다변화하고, 농축산물 안전을 위한 '스마트 정온저온 공유형 저장창고'를 확대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영농형 태양광 단지 조성 등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나주가 에너지공과대학 설립 등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광주·전남 특별 광역연합 사무소 유치 등을 통해 나주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나주가 재생에너지, 전력 혁신, 그리고 농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나주의 발전이 곧 전남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