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1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ETF 뉴스.
◆한투운용, ACE ETF 대학생 서포터즈 1기 모집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 대학생 서포터즈 1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다.
ACE 상장지수펀드(ETF) 대학생 서포터즈 1기(이하 서포터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 및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국내 거주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양식은 ACE ETF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서류 심사 및 면접을 거쳐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서포터즈 발대식은 오는 29일이다.
서포터즈 활동 기간은 발대식 이후 2026년 2월까지 약 5개월이다. 서포터즈는 해당 기간 동안 ACE ETF 브랜드를 알리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한다. 서포터즈 전원에게 소정의 활동비와 ACE ETF 서포터즈 웰컴키트가 제공되며, 최우수팀 및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된다.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활동도 준비돼 있다.
첫 번째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임원이 참여하는 특별 강연이다. 특강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경영기획총괄(CFO)과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참여하며, 이들은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자산운용업과 ETF 관련 강연을 진행한다.
두 번째는 현직자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ACE ETF 운용역과 마케터 등 실무자는 해당 시간을 통해 업무 및 ETF 관련 서포터즈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처음으로 모집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라며 "자산운용업이나 ETF 산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는 실무자를 만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ACE ETF 입장에서는 대학생 서포터즈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브랜드를 새롭게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운용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순자산 1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가 순자산 10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상장한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은 국내 최초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테마 ETF로서 가장 먼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은 유비테크, 도봇 등 완성형 휴머노이드 로봇 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를 만드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의 실제 중요도를 분석해 투자 비중을 최적화했다.
기초지수는 Solactive China Humanoid Robotics Index로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밸류체인에 속한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이 때문에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중국 정부의 육성 정책, 양산, 상업화,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등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의 수익률 또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개월 수익률은 9.0%, 3개월 수익률은 18.3%에 달한다.
최근 중국 정부가 향후 5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규모 육성정책을 펼칠 것을 발표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로봇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로봇 기술력을 과시하자 수익률도 뛰었다. 7월말 대비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의 수익률은 11.7%(2025.08.29 기준)로, 같은 기간 중국 시장대표지수인 CSI300 지수 수익률 8.32% 대비 3.38%포인트 높았다.
한편 지난 7월31일 중국 국무원은 'AI+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면서 AI 기술 응용 산업에 대규모 정책 지원을 발표했다. 상하이시도 'AI+'의 일환으로 물리형 AI(Embodied AI) 산업육성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15차 5개년 계획(‘26~30)에서 'AI+'가 핵심 정책 기조로 제시될 가능성을 높였다.
더불어 지난달 8일엔 베이징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세계 로봇 컨퍼런스(World Robot Conference)가 개최됐다. 이어 15일부터 3일간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은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에 집중됐다.
또한, 유니트리(Unitree), 유비테크(UBTECH) 등 중국 대표 로봇 기업들의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과 유니트리의 IPO 추진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중국 정부가 향후 5년간 집중 육성할 차세대 초격차 산업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정하면서 막강한 정책 드라이브가 해당 테마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과거 전기차와 같은 성공 신화가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다시 한번 나올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본격적으로 양산과 보급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통해 고속 성장하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동참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신한자산운용, 팔란티어 ETF 2종에 월 분배금 지급
신한자산운용의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와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가 1주당 210원과 150원의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연 환산 분배율은 각각 26.1%, 16.6%에 달한다.
특히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 ETF'는 국내 상장된 44개 커버드콜 ETF 가운데 가장 높은 2.04%의 월 분배율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월배당 전략 상품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연금 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상장 당시 80억원이었던 순자산은 불과 4개월 만에 1100억 원으로 급증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팔란티어 주가는 8월 중순 일부 전문가들의 고평가 논란, 기관 투자자의 차익 실현, 그리고 AI 시장 불확실성 부각 등으로 약 15% 이상 하락했다"며 "SOL 팔란티어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하락폭을 제한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통해 손실을 완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PLTR)는 AI 기반 분석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테러 및 사이버 대응용 고담(Gotham) △공급망 및 생산성 최적화용 ‘파운드리(Foundry) △운영 플랫폼 자동화 ‘아폴로(Apollo)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 AIP(AI Platform)' 등 다수의 핵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방·정보기관 중심의 고객군을 넘어 글로벌 민간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AI 소프트웨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팔란티어는 2025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 육군과 약 14조원의 대형 계약도 체결했다"며 "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에서 높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