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클래시카 서울 '클래식 음악 새로운 중심' 급부상

지난 29일 개관 기념행사 가져...국내 최정상 다채로운 음악 무대

김상준 기자 기자  2025.09.01 10:35:5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클래시카 서울(CLASSICA SEOUL)이 지난 29일 문화예술의 중심지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열었다.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공간으로 '완벽한 연주를 위한, 단 하나의 공간'을 표방한다. 클래시카 서울은 최첨단 음향 설계와 세계적 수준의 건축적 정밀성을 바탕으로, 국내 최정상 수준의 연주와 레코딩을 구현하는 차세대 음악 플랫폼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클래시카 서울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NC20 수준의 정숙도(Noise Criteria)를 구현한 연주홀이다. 단순히 소음의 크기만이 아닌, 주파수 대역별 성분과 청감까지 고려한 정밀한 설계를 통해 미세한 피아니시모와 여린 잔향까지 온전히 살아나는 환경을 실현했다.

이 과정에서 건축·전기·공조 전반에 걸쳐 NC25 이하를 목표로 한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됐다. 천장에는 방송국·콘서트홀에서만 사용하는 전문 장비인 방진행거(Vibration Isolated Hanger)가 설치돼 외부 진동과 저주파 소음을 원천 차단했다.

또한 홀 전체가 룸 인 룸(Room-in-Room) 구조로 시공, 벽·천장·바닥이 완전히 독립된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는 외부 소음과 구조 전달음을 철저히 차단해 고품질 녹음까지 가능한 정숙도를 확보하게 한 핵심 요인이다.

클래시카 서울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다. 이곳은 동시에 고품질 음반 제작을 위한 하이엔드 레코딩 레이블로 기능한다. 스타인웨이 함부르크 D-274와 야마하 C7X를 비롯한 세계적 명기들이 구비돼 있다. 솔로 리사이틀에서부터 오케스트라, 실내악, 국악과 크로스오버까지 폭넓은 장르의 녹음과 공연이 가능하다.

개관 이후 클래시카 서울은 국내외 유망 아티스트들과 협업, 예술성과 레코딩 기술이 정교하게 어우러진 '기록 그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국제 콩쿠르 개최, 북 콘서트 및 마티네 콘서트, 해외 정상급 아티스트와 명연사들을 초청한 기획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는 단순한 공간 개관을 넘어, 예술 분야를 비롯한 각계의 인사들이 모여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개관 기념행사는 '음악과 네트워킹의 만남'을 주제로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파트1에서는 국내 최정상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음악 무대가 펼쳐졌고, 파트2에서는 와인과 담론으로 이어지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클래시카 서울 관계자는 "이 공간은 단순히 연주와 녹음이 이루어지는 장소를 넘어, 음악인의 예술성과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여기서 울려 퍼질 소리가 관객과 예술가 모두에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