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와 미래지향적 교류·협력 방안 논의
■ 9월부터 경주페이 캐시백 13%로 대폭 상향
■ 서울서 경주 SMR 국가산단 투자설명회 가져
[프라임경제] 경주시는 지난 8월29일 웡 카이 쥔 주한싱가포르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웡 카이 쥔 대사는 태국 주재 싱가포르 대사관 공사참사관과 싱가포르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을 지냈으며, 지난 6월 주한싱가포르대사 및 주몽골 대사로 임명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해로, 양국 차원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싱가포르는 한국과 함께 APEC 창설 회원국으로서 2009년 제17차 정상회의를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APEC 사무국도 싱가포르에 위치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싱가포르가 APEC·ASEAN 의장국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경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웡 카이 쥔 대사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웡 카이 쥔 대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비롯해 주요 APEC 행사 시설을 둘러본 뒤 이날 서울로 이동했다.
■ 9월부터 경주페이 캐시백 13%로 대폭 상향
국비 지원 확대 반영…소상공인 매출·시민 혜택 확대
월 최대 70만원 사용 시…캐시백 9만1000원 돌려받아
경주시는 지역 화폐인 '경주페이' 월 캐시백 지급률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해 1일부터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 2차 추가경정예산에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반영되면서 국비 지원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주페이 사용자가 월 혜택 한도(70만원)를 모두 사용할 경우 9만1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경주페이는 선불 충전식 카드형 지역 상품권으로,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8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은 1006억원, 사용액은 999억원이며, 카드 등록 수는 21만290장, 가맹점 수는 1만6045곳이다.
경주시는 이번 상향 조치로 9월부터 12월까지 600억원 규모 발행을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총 누적 발행액은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시는 또한 경주페이 앱, 시 홈페이지, 알짜배기 경주소식,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변경된 내용과 혜택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캐시백 지급률 상향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 만족도를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서울서 경주 SMR 국가산단 투자설명회 가져
수도권 기업·연구기관 대상 투자환경·비전 집중 소개
경주시는 지난 29일 서울에서 '경주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투자환경과 산업 비전을 집중 홍보했다.
설명회에는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과 함께 심형진 서울대 교수(좌장), 황일순 서울대 명예교수, 정범진 경희대 교수, 손태영 한국수력원자력 SMR사업기획부장, 권혁 한국원자력연구원 SMR원자로기술개발부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경주 SMR 국가산단 IR 발표 △산업 동향 및 건설 전망 △지속가능 발전과 SMR △AI 시대와 SMR의 역할에 관한 특강으로 진행됐으며, 패널토론에서는 K-SMR 상용화, 경제성 확보, 생태계 조성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경주 SMR 국가산단'은 사업비 3936억원을 들여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원 113만㎡ 규모로 2032년까지 조성된다.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맡아 혁신형 i-SMR 제조와 소재·부품·장비 산업 집적화, 글로벌 수출형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5 경상북도 투자대회'의 '경주 특별세션'으로 추진됐으며, 29일 데모데이를 거쳐 11월27일 서울, 같은 달 28~29일 경주에서 열리는 본 행사로 이어진다.
송호준 부시장은 "SMR 국가산단을 통해 혁신 원자로 제조와 소부장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공급망을 선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SMR 산업은 국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할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정부·기업·기관과 협력해 안정적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