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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출근룩은 '청바지'…청렴축제 깜짝 캠페인

9월 1∼5일 청렴축제…다짐은 진지하게, 분위기는 유쾌하게

김성태 기자 기자  2025.08.29 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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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청이 9월 첫 주, 색다른 출근 풍경을 준비했다. '청렴은 바로 지금'의 줄임말인 '청바지' 캠페인에 맞춰, 전 직원이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것. 평등과 청렴을 패션으로 풀어낸 유쾌한 시도다.

시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2025 청렴주간 청렴축제'를 열고, 청렴문화 확산과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에 나선다. 

기존 청바지데이를 확대해 구성된 이번 축제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익명신고 모의훈련, 갑질 예방 교육과 청렴 특강, 문화공연과 청렴 라이브, 직원 체험행사, 그리고 전 직원이 청렴다짐을 공유하는 '청렴데이(DAY)'까지 이어진다.

특히 축제 첫날 아침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출근길에서 직원들에게 청렴 기념품을 나눠주며 분위기를 띄운다. 딱딱한 당부 대신 작은 선물로 '청렴 실천'을 독려하겠다는 뜻이다.

고 부시장은 "청렴은 공직사회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청렴축제가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시정 전반에 청렴의 가치를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청바지를 입듯 청렴도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실천하자는 것. 광주시청의 9월 출근길이 조금은 가볍고, 동시에 더 단단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