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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외환은행 인력감축은 없을 것(2보)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3.23 1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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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3일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과 론스타의 엘리스 쇼트 부회장이 외환은행 인수 지분을 위한 인수의향서를 교환했다.

론스타와 국민은행은 추가적인 조정을 전제로 원래 제시한 주당 1만5400원의 가격으로 국민은행이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로 한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엘리스 쇼트 부회장은 “국민은행을 최종 인수협상자로 선정했던 이유는 가격 이외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요소를 검토해 결정했다”고 밝히고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각각의 역량이 통함됨으로써 보다 강력하고 새로운 아시아 대표 은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은행의 강정원 행장은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은 상호 보완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시너지 효과를 얻어 아시아 대표은행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갖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은행이나 외환은행의 인력 감축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 강정원 행장은 “협상 과정을 성원해 준 모든 주주와 고객의 이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