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광주 북구의회가 아동 안전과 침수 피해 대책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북구청도 이에 맞춰 대책 마련 의지를 밝혔다.
28일 열린 제30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형수 의원(더불어민주당·용봉·매곡·삼각·일곡동)은 최근 잇따른 아동 화재사고를 언급하며 종합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이 늘면서 새벽이나 방과 후 돌봄 공백이 심각하다"며 "집조차 안전하지 않은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 돌봄 확대, 화재 예방 강화, 지역 이웃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혜진 의원(진보당·용봉·매곡·일곡·삼각동)은 북구 파크골프장과 북구청 직장어린이집의 침수 피해를 지적했다.
그는 "침수 이력이 있는 하천 부지에 파크골프장을 지어 결국 큰 피해가 났다"며 "13억원을 들여 조성한 시설이 올해만 11억원 넘는 피해를 입었다"고 꼬집었다. 또 "직장어린이집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임시 이전한 만큼, 안전한 대체 부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북구청은 아동 안전과 관련해 "정부 정책에 맞춰 '화재대피 안심콜', '심야·긴급 돌봄 확대' 등을 추진해 종합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침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파크골프장 피해액은 약 5억9000만원"이라며 "앞으로는 도심 공원 등 침수 위험이 적은 부지를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직장어린이집은 "신속히 복구하고 방재시설을 보강하며, 필요할 경우 이전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북구의회 자유발언은 아동 안전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지역 현안을 다시 환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구청이 이를 어떻게 정책으로 풀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