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2025년형 TV·모니터에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탑재
삼성전자(005930)는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코파일럿'을 탑재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AI TV에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과 강화된 '빅스비(Bixby)'를 적용했다. 이번 코파일럿 도입으로 삼성 AI 스크린의 역할을 한층 확장한다.
2025년형 TV·모니터에 탑재된 코파일럿은 음성 기반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콘텐츠 관련 정보 제공 △대화형 학습 지원 △일상 대화를 통한 위로·공감 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별 후 기분을 풀어줄 만한 걸 찾아줘", "서울 중구 토요일 날씨가 하이킹에 적합한가요?" 같은 생활형 대화가 가능하다. 또"나와 대화를 통해 외국어 실력을 키워줘"와 같은 학습 목적 활용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타이젠 OS 홈 화면 △삼성 데일리 플러스 △클릭 투 서치 기능에서 코파일럿을 실행할 수 있다.
◆LG전자, '빌트인 디자인'·'2WAY 스팀' 적용 로봇청소기 첫 공개
LG전자(0066570)가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장착하고, 빌트인 디자인을 적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내달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선보인다.
신제품은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프리스탠딩형 '오브제 스테이션' 두 가지다.
히든 스테이션은 주방 싱크대 걸레받이 등 '데드 스페이스'에 설치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로봇청소기가 안으로 들어가 보이지 않는다. 자동 개폐 도어를 적용해 청소 시작·종료 시 로봇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평소에는 깔끔한 외관을 유지한다.
LG전자는 스테이션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기압으로 오수를 배출하는 에어펌프 방식을 적용했다. 부품 집적도를 높여 높이를 기존 50cm에서 15cm로 낮췄다. 히든 스테이션은 직배수관 연결이 가능한 자동 급배수 전용 모델로, 공간 제약이 있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또한 특허 출원 기술을 적용해 스팀으로 발생한 습한 공기를 외부로 배출, 내부 습기 발생을 방지한다.
오브제 스테이션은 테이블형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침실이나 거실 등 원하는 곳에 설치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본체가 안으로 들어가 눈에 띄지 않는다.
두 제품 모두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는 물론, 물걸레 세척과 건조까지 자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탑재해 청소 성능과 위생 편의성을 강화했다.
본체는 물을 끓여 스팀을 생성하고 물걸레에 직접 분사한다. 스팀은 초콜릿, 커피 등 말라붙은 얼룩이나 주방 바닥 기름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스테이션은 스팀 살균 기능과 탁도 센서를 적용해 물의 오염도를 감지하고 세척 횟수를 자동 조절한다. 오염도에 따라 냉수·온수·스팀 세척을 선택할 수 있다.
주행에는 LG전자의 AI 사물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AI칩, 라이다, 3D 카메라, 초음파, 범퍼 센서를 활용해 환경과 장애물을 정밀하게 인식한다. 예컨대 주방에서는 더 촘촘히 주행하고 흡입력을 높인다. 라인레이저 센서를 통해 바닥 전선 등 작은 장애물도 감지한다.
신제품은 카펫을 제외한 영역을 먼저 청소한 뒤 스테이션으로 돌아가 물걸레를 탈거한다. 이후 카펫만 별도로 청소한다. 카펫 감지 시 흡입구 구조를 바꿔 밀착력을 높인다. 사용자가 LG 씽큐(ThinQ) 앱에서 설정하면 AI가 카메라로 바닥 오염을 인식해 맞춤형 스팀 청소를 실행한다.
또한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청소 시작해", "중단해" 같은 명령어를 인식해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