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DB손해보험 △AXA손해보험 △동양생명 △신한라이프 △SGI서울보증
◆DB손해보험,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화물차 운전습관연계 보험' 개발
DB손해보험(005830)은 27일 DB금융센터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화물차 운전습관연계(UBI) 보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과 교통사고 감소를 목적으로 TS가 보유한 운행기록 분석기술과 DB손해보험의 상품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DB손해보험과 TS는 운전자의 운행기록데이터를 분석·제공 사고 및 손해액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운영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안전운전 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UBI보험을 개발,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공동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 및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운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악사손보 "운전자들, 친환경 차량 필요성 공감대 형성"
28일 AXA손해보험은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기차 혹은 친환경 차량 구매 의향이 '매우 높다' 혹은 '높다'고 응답한 비율은 30.3%로, 운전자 3명 중 1명 수준이었다.
아울러 응답자의 81.9%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전기차와 친환경 차량의 대중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해,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차량의 필요성에 대한 운전자들의 공감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운전자 대부분은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전기차와 친환경 차량이 대중화되기까지는 여전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91.5%)고 응답했다.
보험업계는 이러한 인식 및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차량 전용 특별약관과 보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악사손보는 AXA자동차보험을 통해 △부품 교체 수리 시 친환경 부품을 사용하면 새 부품 가격의 20%를 지원하는 친환경 부품 사용 특약 △전기차 전용 3종 특약(전기차 초과 수리비용 지원, 충전 중 위험 보장, 긴급출동서비스 확장 150km)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악사손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간 주행거리 최대 2만3000km까지 할인 가능한 '마일리지 할인특약'을 운영 중이다. 주행거리에 따라 선·후 할인이 모두 가능하며, 전기·수소·하이브리드 차량 가입자는 미가입자 대비 최대 52.2%까지 높은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 상용화된 커넥티드카 차종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선할인특약'과 '커넥티드카 할인특약'을 동시 가입하면 9.9% 추가 할인 혜택을 새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행 거리를 줄여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동양생명, 우리금융그룹과 가치체계 일원화
동양생명(082640)은 우리금융그룹 정체성과 가치관에 맞춰 새로운 기업가치체계를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룹 일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일체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양생명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가치체계에 따른 동양생명의 비전은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생명보험사'다.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집중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아울러 핵심가치와 슬로건도 그룹과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이 공유하고 실천해야 할 핵심가치로 △고객(우리는 고객과 이웃을 먼저 생각합니다) △신뢰(우리는 원칙을 통해 믿음을 만들어 갑니다) △전문성(우리는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전문가입니다) △혁신(우리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을 제시했으며, 슬로건은 '우리 마음 속 첫번째 금융'으로 변경됐다.
동양생명은 새로운 가치체계를 전사적으로 내재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영업 채널을 포함한 전 임직원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실시와 사내 게시판을 통한 관련 내용 지속 공유로 새 가치체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 직원 인식 확산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본사 사옥의 '비전 월'을 교체하고, 홈페이지·앱 등 디지털 채널을 업데이트해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새로운 가치체계를 접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가치체계를 인사·조직 운영, 상품·서비스, 마케팅·홍보, ESG·사회적 책임 등 전사 경영활동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임직원 모두가 그룹의 방향성과 가치를 공유하고, 고객에게 더욱 발전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 피드팩 플랫폼 '새로고침' 오픈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피드백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신한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객 편의성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험가입과 상담, 서비스 등 전반적인 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을 접수하면 회사는 신속하게 개선하고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신한SOL라이프 앱을 통해서도 실제 개선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개선 사례로는 △'두낫콜(Do-Not-Call)' 서비스 안내 △실손24 간편청구 안내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서비스 '보이스아이' 확대 △보이는 ARS상담 연결 강화 등이며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과제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신한라이프는 ‘신한 새로고침’ 활성화를 위해 고객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수집하고 상품개발, 디지털 서비스 관리, 상담 프로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SGI서울보증, 경상북도와 석박사 육성한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27일 경상북도와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는 도내 과학기술 및 한류분야 석박사 인재 육성 장학 사업으로, 경상북도는 경상북도 RISE센터(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통해 프로젝트를 총괄 관리한다. 서울보증보험은 경상북도RISE센터와 연계해 사업에 필요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해인 올해는 포항공대와 국립경국대가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석·박사 과정생 총 30명을 선발하고 지원할 계획으로, 프로젝트는 2025년 9월부터 2033년까지 진행된다. 경북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경북 소재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활동하도록 해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서울보증보험은 경상북도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9년간 진행되는 대규모 인재육성 장학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보증지원으로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뒷받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