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몽골 바양골구의회, 교류 협력 업무협약 체결
■ 김민숙 의원 "다문화 사회 대응 위한 종합적 미래전략 마련해야"
[프라임경제] 대전시의회 대표단이 몽골 국회와 울란바토르시의회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 26일 울란바토르시 바양골구를 찾아 바양골구 의회와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표단은 먼저 울지-오르식 수미야아바타르 바양골구 구청장을 예방해 두 도시의 우호 관계를 다졌다. 이어 바양골구 의회 푸렙턱터흐 울지나란 의장을 비롯한 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바양골구의회 대표단의 대전 방문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양측은 상호 우호 관계를 확인하고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이번 대전시의회의 답방을 통해 협약 체결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협약에는 양 의회가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와 우호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양측은 향후 정례적 교류 방문, 공동 세미나 및 정책 토론회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은 양 의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교육·문화·의정 전반에 걸친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며 양 도시의 의정 역량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전시의회 대표단은 조원휘 의장을 비롯해 김영삼 부의장, 이한영 운영위원장, 정명국 행정자치위원장, 이효성 복지환경위원장, 송인석 산업건설위원장, 이금선 교육위원장, 김선광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 김민숙 의원 "다문화 사회 대응 위한 종합적 미래전략 마련해야"
26일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개최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6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주재로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사)국제다문화미래전략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급격히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종합적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한수 전 배재대학교 산학부총장은 다문화 학생들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김 전 부총장은 다문화 학생을 지원의 대상이 아닌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바라봐야 한다며, 이들의 다언어 능력과 복합적 사고가 21세기 핵심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또 예체능 활동과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이 언어 장벽을 넘어 이해와 존중을 높이고, 비판적 사고와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효과적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토론자들 또한 발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과 전문적 의견을 활발히 공유하며 논의의 깊이를 더했다.
(사)국제다문화미래전략진흥원 김미정 사무국장은 "다문화 가정이 겪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은 자녀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체계적인 심리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주시가족센터 이은영 부센터장은 "다문화 정책은 초기 정착 지원을 넘어 자녀들의 미래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하며, 다문화 가정이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옥 행정사는 "학위를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취업 경로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우수 인재가 해외로 유출되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케이위드유 정지선 대표는 "외국인 유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할 때 비자 관련 문제 발생 사례가 많다"며 "유학생과 고용주 모두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권오정 장학관은 "대전의 다문화 학생은 약 3800명(전체 2.6%)으로, 교육청은 지자체와 중복을 최소화하며 실질적 효과가 있는 다문화 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민숙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