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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잭슨홀 미팅 앞두고 경계감 유입…3대지수↓

WTI, 0.81달러 오른 63.52달러…유럽증시 '혼조'

박대연 기자 기자  2025.08.22 08: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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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잭슨홀 컨퍼런스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발언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됐다.

현지 시간으로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1p(-0.34%) 내린 4만4785.5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5.61p(-0.40%) 밀린 6370.17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55p(-0.34%) 내린 2만1100.31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증시를 휩쓸었던 기술주 투매 흐름은 이날은 숨을 골랐다. 시장은 잭슨홀 미팅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부터 잭슨홀 연례 심포지엄이 시작됐다. 파월의장은 한국 시간으로는 이날 오후 11시에 '경제 전망 및 정책 프레임워크 검토'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시작한다.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용시장 위험보다 더 크다"고 강조하며 9월 금리인하는 섣부르다고 말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준 의장 역시 높은 인플레이션을 지적하며 "최근 경제 데이터를 고려할 때 9월 금리인하 근거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의 2% 목표를 크게 웃돌고 있다"며 올해는 한 차례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연준 위원들이 잇따라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자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소 낮아졌다. 

매그니피센트7(M7)을 보면 구글(0.22%)을 제외하고 엔비디아(-0.24%)·마이크로소프트(-0.13%)·애플(-0.49%)·아마존(-0.83%)·메타(-1.15%)·테슬라(-1.17%) 등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구글은 전일 뉴욕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픽셀10 시리즈를 공개했다. 구글은 2023년부터 픽셀폰에 AI를 탑재하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이를 한 차원 더 강화했다.

엔비디아 외에 다른 반도체주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브로드컴(-0.54%),·TSMC ADR(-0.56%)·ASML ADR(-1.88%)·AMD(-0.90%)·퀄컴(-0.84%) 등도 아래를 향했다. 

암(Arm) ADR은 1.62% 올랐다. 업계 최강 수준의 AI 모델 중 하나인 제미나이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AI 기능 탑재가 늦어지고 있는 애플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국채금리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3.2bp 오른 4.328%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4.8bp 오른 3.792%를 가리켰다.

달러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4% 오른 98.65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81달러(1.3%) 상승한 63.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83달러(1.2%) 오른 배럴당 67.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9% 내린 5462.16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44% 내린 7938.29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07% 오른 2만4293.34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3% 오른 9309.20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