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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은 옛말, 대전 0시 축제"...216만명이 함께한 여름 축제

경제·문화·관광 '3박자' 완벽 달성…시민 참여형 축제, 글로벌 도약 발판 마련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8.21 15: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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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시는 지난 8월8일부터 16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2025 대전 0시 축제'가 총 216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0시 축제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 세계적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해왔다"며 "짧은 기간 동안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꿀잼도시·완잼도시·웨이팅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는 전국에서 가장 핫한 도시로 변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올해 축제는 전국 각지 지자체 관계자들이 직접 찾는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원주·천안·보령·화천 등 10개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대전을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갔다. 또한, KBC 광주방송은 "노잼도시의 반란, MZ세대가 몰리는 대전 0시 축제"라는 특별 기획보도를 통해 대전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축제 기간 경제효과는 총 4021억원으로 분석됐다. 하루 매출 1200만원을 넘는 점포가 등장하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고, 2808명의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꿈돌이 호두과자'는 9395박스 완판, '꿈돌이 라면' 75만개 판매, '꿈돌이 막걸리' 3차 한정 판매분 모두 매진되는 등 굿즈 열풍이 이어졌다.
 

이번 축제 관련 자체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728만회로 전년 대비 49% 증가하며, 구글 트렌드 지수에서도 대전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SNS와 해외 관람객 반응을 통해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날 축제에는 시민 2000명이 참여한 대합창, 5900여 명의 문화예술인 540회 공연, 일반 시민 3294명의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패밀리테마파크에는 53만명이 방문했고, 'AI 화가 로봇', '댄싱 로봇', '9일 9색 퍼레이드' 등 콘텐츠가 전 세대 호응을 얻었다.

하루 평균 817명의 안전 인력이 배치돼 사고 없는 축제를 이어갔고, 친환경 캠페인과 다회용기 135만개 지원으로 '깨끗한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내년 이후에도 콘텐츠 혁신과 과감한 도전을 통해 더 큰 성과와 감동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