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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세닉 E-Tech' 판매가격 확정·고객 인도 개시

서울 기준 4678만원부터 가능…올해 국내 999대 수입 판매 예정

노병우 기자 기자  2025.08.21 12: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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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코리아가 국내에 선보인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E-Tech)'의 국내 판매가격과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확정하고, 고객인도를 시작했다. 

21일부터 고객인도에 나선 세닉 E-Tech는 올해 999대가 수입 판매되며, 하역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또 세닉 E-Tech는 고객의 거주 지역별 전기차 구매보조금에 따라 4067만~4716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 소비자의 경우 4678만원부터 세닉 E-Tech를 만나볼 수 있다.

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Medium)을 기반으로 한 세닉 E-Tech는 1855㎏부터 시작하는 비교적 가벼운 차체에 최고출력 160㎾(218ps), 최대토크 300Nm의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여기에 12대 1의 조향비와 2.34 회전에 불과한 스티어링 휠 최대 회전수(Lock to Lock)를 갖춰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선사한다.


세닉 E-Tech는 동급 최고수준인 87㎾h 용량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탑재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460㎞ 주행이 가능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130㎞ 급속충전 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 

또 차체 바닥과 배터리 케이싱 사이에 감쇠력 강화 폼을 삽입해 주행 중 실내로 유입되는 외부소음과 진동을 차단하는 스마트 코쿤(Smart Cocoon) 기술을 적용해 보다 향상된 실내 정숙성을 선사한다.

더불어 세닉 E-Tech는 프랑스 소방당국과 함께 개발한 파이어맨 액세스(Fireman Access)를 통해 배터리에 물을 직접 주입할 수 있어 만일의 화재상황에서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파이어맨 엑세스 기술을 적용하면 배터리 화재 진압시간을 10분 내외로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세닉 E-Tech는 에어백이 전개되는 사고 발생 시 고전압 배터리 전기 공급을 자동 차단하는 파이로 스위치(Pyro Switch) 기술도 적용돼 보다 높은 화재 안전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평평한 바닥 설계를 바탕으로 한 여유로운 실내공간도 세닉 E-Tech의 매력을 더한다. 2열 시트는 278㎜의 무릎 공간과 884㎜의 머리 위 공간을 확보해 패밀리 SUV로 손색없다. 

545ℓ에서 최대 1670ℓ까지 확장 가능한 동급 최대 트렁크용량을 갖춰 탁월한 공간활용성을 자랑한다. 또 럭셔리 브랜드 사양의 솔라베이(Solarbay) 파노라믹 선루프를 탑재해 탑승자의 취향에 따라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어 한 차원 높은 탑승 경험을 선사한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낮은 벨트라인과 부드러우면서 우아한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곳곳에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기 위한 디테일 요소들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20인치 오라클(Oracle) 휠은 르노 고유의 다이아몬드 패턴을 수려하게 표현하면서도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설계로 차량의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