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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EU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허가신청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3.23 10: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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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시판 허가 신청서를 유럽 약품평가당국에 제출했다.

GSK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암을 유발하는 빈도가 높은 2가지 HPV(human papillomavirus: 인간유두종바이러스) 유형들인 HPV 16형 및 18형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도록 개발됐다.

임상시험에서 이 백신은 HPV 16형과 18형에 의한 지속적인 감염을 100% 예방하고 과련된 전암성 병변 예방을 최초로 입증한 바 있다.

또한 HPV 16형과 18형 외의 암을 유발하는 다른 HPV균주들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예방효과를 제공한다는 예비임상 증거가 나타났다.

이들 2가지 HPV유형은 전세계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70%이상을 차지하다고 GSK 측은 밝혔다.

GSK 관계자는 "GSk의 자궁경부암은 백신을 접종받은 여성들이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체반응이 나타나도록 나타내기 위해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항원보강제(adjuvant)인 AS04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GSK는 이번 유럽 허가에 이어 3월부터 호주, 아시아 일부 국가, 남미 지역에서 이 백신의 허가 신청을 시작할 예정이며 미국 FDA에도 올해 말까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