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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은 이렇게" 거래소, 상장사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한국ESG기준원과 공동…지배구조 B+이하 기업 30곳 대상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8.20 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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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목표로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컨설팅은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지표를 제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돕기 위함이다.

거래소는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지표 중심의 컨설팅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가 신설되는 등 합리적인 지배구조 확립을 통한 주주 권익 제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번 컨설팅을 마련하게 됐다.

컨설팅 대상은 지배구조 등급이 B+ 이하이면서 시장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상장기업 30곳이다. 신청 기업이 30곳을 초과할 경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제출 계획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컨설팅은 지배구조 현황 진단 및 개선 목표 설정 방법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반영하도록 지원하고, 상장기업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배구조 개선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기업 선정 후 자료제출 및 사전진단, 기업 면담 및 개선 지표 제안, 공시 참여 지원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필요시 대면 회의도 가능하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합리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자본시장 전반의 지배구조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달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설팅 신청 접수는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파일럿 프로그램 형태로 실시하고, 참여 기업의 피드백을 반영해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