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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길을 찾다…신우철 군수, 해양도시 완성에 올인

"바다가 곧 미래…해양 특화도시 완도, 세계와 연결할 새로운 통로 될 것"

김성태 기자 기자  2025.08.19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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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완도군이 ‘해양치유 중심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민선 6기부터 군정을 이끌어 온 신우철 군수가 있다. 

그는 30여 년 간 공직에서 다진 행정 경험과 해양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완도를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해양특화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흔들림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

민선 8기 4년 차에 접어든 지금, 신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군정 운영의 이정표"라는 철학을 다시금 강조한다. 그는 공약을 단순한 선거 공약이 아니라 군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적 약속으로 받아들이며, 임기 마지막 해까지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간 완도군의 변화를 돌아보면 신 군수의 구상이 결코 공허한 수사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민선 8기 공약은 주민 배심원제를 통해 78건이 확정됐고, 연차별 실행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 이행됐다. 

특히 2023년 △전 군민 버스 무료 운임제 △65세 이상 여객선 무료 운임제 △초중고 입학 축하금 지원 등이 조기 실현되면서 군민들의 생활 체감도를 높였다. 단순한 행정적 성과를 넘어 군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복지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생활정치'를 구현한 것이다.

2024년에는 전라남도 체육대회와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을 연이어 개최하며 대규모 체육 행사 유치 공약을 완수했다. 전국 1만4000여 명의 참가자가 완도를 찾으면서 숙박·교통·관광 분야에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남겼다. 신 군수는 체육행사를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결속을 동시에 달성하는 전략으로 삼았다.

그가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단연 해양치유산업이다. 민선 7기부터 준비해온 이 사업은 2023년 11월,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의 개관으로 결실을 맺었다. 

청정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9만 명이 넘는 이용객을 끌어들였고, 완도는 '바다에서 건강을 찾는 도시'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얻었다. 신 군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 해양 스포츠 재활센터와 리조트 유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고도화에 착수했다. 

그는 "완도의 바다는 단순한 자연경관이 아니라 미래 산업의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바다를 관광과 치유, 나아가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전환하려 한다.

민선 8기의 마지막 1년, 신 군수는 '5대 핵심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착공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와 연륙교 구축 △노화~소안 연도교 2단계 건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이 그것이다. 

이는 단순한 SOC 사업을 넘어 완도를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틀이다. 신 군수는 이를 위해 중앙정부, 전라남도, 국회와의 협력 체계를 직접 이끌며 국가정책과 완도군 전략을 정교하게 맞추고 있다.

성과는 이미 외부에서 입증됐다. 2024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고, 2025년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찾아가는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으로 기후·환경 분야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완도군이 보여주기식 행정을 넘어 실천 중심 행정과 주민 소통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 할 만하다.

신 군수의 행정 철학은 단순하다.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원칙과, "바다에서 길을 찾는다"는 해양철학이다. 그의 구상은 거대 담론보다 생활 속 불편 해소에서 출발해, 다시 국가적 해양산업으로 확장된다. 버스와 여객선 무료 공약은 군민 삶의 체감도를 높였고, 해양치유산업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은 완도를 세계와 연결할 새로운 통로가 된다.

물론 과제도 있다. 대규모 SOC 사업과 해양치유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재원 확보와 민간 투자 유치가 뒤따라야 한다. 또한 치유산업을 찾은 외부 방문객을 군민 생활경제로 연결하는 세밀한 설계도 필요하다. 

그러나 신 군수의 지난 궤적을 보면, 그는 단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장기 비전을 실현하는 집념을 보여주고 있다.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넘어 마지막 해를 준비하는 지금, 완도는 단순한 섬 군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도시를 향해 항해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마지막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 군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집념 어린 여정이 바다처럼 깊고 넓게 이어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