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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Works] 삼성전자·LG전자

이인영 기자 기자  2025.08.19 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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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3 FE 공개

삼성전자(005930)가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갤럭시 버즈3 FE'를 19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사용자 경험을 계승했다. 모던한 블레이드(Blade) 디자인을 적용했고, 오디오 성능과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했다.

갤럭시 버즈3 FE는 저음을 깊게, 고음을 선명하게 구현해 풍부한 소리를 낸다.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줄여 몰입감을 높였다.

마이크 위치도 최적화했다. 머신러닝 기반 음성 인식으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해 통화 품질을 개선했다.

조작 방식은 직관적이다. 블레이드를 위아래로 쓸거나 손가락으로 집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볼륨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케이스의 페어링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갤럭시 기기와 손쉽게 연결된다. 오토 스위치 기능도 지원해 기기 간 전환이 매끄럽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헤이 구글' 같은 명령어나 블레이드 길게 누르기로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일정, 메시지 확인이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3 FE는 음성 통역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를 실행하면 외국어 강의를 실시간으로 통역해 들을 수 있다. '대화 모드'는 외국인과의 직접 대화에서도 유용하다.

제품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다. 9월5일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되며, 국내도 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IFA 2025서 유럽 맞춤형 가전 신제품 첫선

LG전자(066570)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과 현지 맞춤형 편의성을 갖춘 냉장고·세탁기 신제품 25종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유럽 고객의 주거 환경과 생활 패턴을 반영해 설계됐다.


LG전자가 내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신제품을 공개한다.

먼저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유럽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냉장고는 단열을 강화하고, AI 기반 'AI 코어테크'를 적용해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했다. 바텀 프리저·프렌치 도어 등 주요 모델은 지난해 대비 전력 사용량을 크게 줄여 업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했다.

세탁기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겨냥했다. LG는 2021년 유럽 최초로 에너지 효율 A등급을 받은 'LG 시그니처 히트펌프 워시콤보'를 출시하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도 고효율 신제품으로 선두 지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유럽의 좁은 가옥 구조를 고려해 냉장고 도어에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를 적용했다. 벽이나 가구장에 밀착 설치해도 문을 열 수 있다. 프렌치 도어 냉장고는 폭을 유지하면서 높이를 80mm 늘려 용량을 확대했다. 내부는 2단 서랍 구조와 좁은 도어 바스킷을 적용해 유럽의 식문화에 맞췄다.

세탁기와 건조기에는 LCD 디스플레이 제어부를 확대 적용했다. 사용자가 자주 쓰는 코스를 화면 상단에 배치하거나 세탁 잔여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빌트인 스타일 디자인으로 주방·욕실·드레스룸 어디서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유럽 고객을 위한 앱 서비스와 액세서리도 제공한다. ThinQ 앱을 통한 '셀프 체크' 모드로 세탁기 모터·급배수 기능 등을 전문가 도움 없이 점검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시니어·장애인 고객을 위한 전용 'LG 컴포트 키트'를 출시한다. 유럽향 24인치 세탁기·건조기에 맞춘 '이지핸들', '이지볼' 등을 사용하면 힘이 약한 고객도 드럼·세제함 문을 쉽게 여닫고 다이얼을 조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