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압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199430)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 팩토리 전문기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에 '장비·로봇 기업'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제조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기반 로봇을 직접 설계·제조·공급하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AI 팩토리 전문기업은 제조공정의 고도화·자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AI와 장비·로봇 기술을 융합한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제도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 4월에도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회사는 유압 구동과 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원전해체 로봇, 심해 작업용 로봇, 제철소 용광로 관리로봇 등 극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을 개발·운용해 왔다.
최근에는 새로운 '다목적 유압로봇팔(HydRA-TG)' 개발에도 성공했다. 기존 모델(HydRA-UW3)이 200kg급 가반하중을 감당하던 것에서 이번 신형 로봇팔은 400kg급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작업반경도 2.1m에서 2.5m로 넓어졌다.
신형 로봇팔은 방사선 피폭, 고온, 고진동, 수중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극한 작업 환경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절단·용접·조립·해체·운반 등이 가능하고, 중량물을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어 발전·조선·건설·항공·방위산업 등 중공업 분야 활용도 기대된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AI와 유압로봇의 결합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제조 공정의 자율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동시에 고위험 작업환경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본질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