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추가경정예산 1조7226억원 편성···민생경제·산불피해 복구 중점
■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기술 전시회' MWC 2026 전시관 참가기업 모집
[프라임경제] 경상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재건 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1조7226억원 규모의 이번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도민의 삶에 직결되는 민생경제 활성화, 산불피해 복구와 재창조에 중점을 뒀다.
경북도는 이번 추경을 통해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과 연계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단기 회복을 넘어 경북의 경제·안전 기반을 강화하는 미래지향적 투자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경북도는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살리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7912억원의 긴급 민생 회복 예산을 편성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는 7259억원을 편성해 농축수산물, 외식, 문화·체육 등 생활밀착형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 쿠폰을 발행해 소비를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은 시군별 발행 규모를 확대해 약 1조3000억원을 발행,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고용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지역 안에서 돈이 돌고, 일자리와 매출이 함께 증가하는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도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회복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초대형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피해복구와 재건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8850억원도 편성됐다.
우선 산불로 훼손된 공공 및 사유 시설의 기능복구에 7217억원을 투입해 도로·상하수도·폐기물처리 등 기반 시설과 생활·안전 인프라의 신속한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재난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위험목제거, 산사태 예방, 산불대응센터 설립 등 예방·대응 역량강화 예산도 1338억원을 편성해 재난에 강한 안전경북을 실현할 방침이다.
나아가, 피해지역을 단순 복구에 그치지 않고,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재창조하기 위해 총 295억원 규모의 마을공동체 회복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미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산림분야 혁신사업 발굴 및 산림재난 대응체계 대전환을 위한 '산림재난혁신사업단'과 피해지역 재창조를 위한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을 신설하고, 이번 추경 예산에서는 특별도시재생사업, 산불지역 마을단위복구 재생사업 등을 편성했다.
나아가 초대형 산불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산림 생태계 회복, 주민 삶의 안정, 지역 경제 재건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개최일이 다가오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도 더욱 빈틈없이 지원한다. 특히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와 만찬장 등 주요 기반시설의 공기단축을 지원해 조기에 완공하고, 행사 전 시범 운영을 통해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송 기반 구축 및 문화동행 축제도 지원해 APEC 정상회의와 경북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여 국민 홍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경기침체와 세입 여건 악화 속에서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과 성과가 미흡하거나 집행 실적이 저조한 사업은 과감히 감액하고, 유사·중복 사업은 통합 조정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이는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 국가적 행사와 지역의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북도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민생경제를 되살리고 도정현안을 추진하는데 더 분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려운 도민의 민생에 숨통을 틔우고 산불로 상처 입은 마을과 산을 되살려내겠다. 나아가 새 정부 정책 기조를 선도하고 APEC 행사를 세계적으로 성공시켜 경북의 미래에 힘과 희망을 심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기술 전시회' MWC 2026 전시관 참가기업 모집
AI·ICT 기업 해외 수출 확대·전시·상담·마케팅 지원과 실질적 계약성과 종합 지원
경상북도는 내년 3월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26, MWC 2026)'에 참가할 도내 ICT 기업을 8월25일까지 모집한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산업·기술 전시회로,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확장현실(XR), 클라우드, 콘텐츠 등 첨단 기술과 신제품이 한자리에서 공개된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의 2700여 개 기업과 10만 명 이상이 참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수출 판로개척의 최적 기회로 평가받는다.
경북도는 올해 열린 MWC 2025 전시관에 도내 9개 기업이 참가해 계약 실적 459만 달러(한화 약 60.3억원)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이는 2024년 155만 달러(한화 약 21.3억원) 대비 3배로 증가한 수치로, 전시회 참가 지원이 실질적인 해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경북도는 내년에 열릴 'MWC 2026'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지역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내년도 전시관은 약 132㎡ 규모(10개 기업 부스)로, Hall 7(부스 번호 7A69)에 위치한다.
경북도는 도내 기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시 부스 임차 및 시공 △전시물 장치 임차 △전시물 해외 운송 △항공료 일부 지원 △사전·현장 바이어 상담 주선 △영문 홍보물 제작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기업은 전시 참가 전,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사전 설명회를 통해 해외 전시회 운영과 바이어 상담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전시 기간에는 현지 구매자와 1:1 매칭 상담, 네트워킹 행사, 글로벌 미디어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기회를 제공받으며, 전시회 종료 후에는 참가 성과 분석과 사후 관리지원도 이어진다.
김강욱 경북도 AI데이터과장 은 "MWC 2026은 전 세계 AI․ICT 추세를 확인하고 국제적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번 참가 지원을 통해 도내 ICT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경북의 첨단 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 기업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AI·실감미디어연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