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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오씨씨, 안동시 농촌 크리에이투어 발대식서 강연

묵계마을서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 향기 여행 프로그램 운영

김우람 기자 기자  2025.08.14 16: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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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 니치 향수 브랜드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의 운영사 에프오씨씨(FOCC)가 안동시관광협의회와 함께 지난달 10일 열린 '2025 안동시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발대식에 참석하며 농촌 향기 콘텐츠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FOCC는 시니어 크리에이터 양성 및 맞춤형 여행 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문화 IP 기획사다. 여기에 "향수로 영웅을 기억하고, 여행지를 추억한다"는 철학 아래 △지역 △사람 △시간이 만든 이야기를 향수와 여행으로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FOCC는 안동 금소마을에서 약 200명을 모집해 조향사 오하니와 함께 마을을 여행하고 직접 향을 창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후 창작한 향으로 차량용 방향제를 제작해 여행의 기억을 향으로 남기고, 지역 관광 활성에도 기여했다.

올해는 묵계마을로 무대를 옮겨 프로그램을 확장한다. 참여자들이 여행에서 느낀 풍경과 감정, 지역 고유의 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향수를 조향하는 방식이다. 

에프오씨씨 관계자는 "관람에 그치지 않고 기억을 창작하겠다"며 "향기로 남기는 체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대식에서 김덕영 FOCC 대표는 '농촌 체험 관광 콘텐츠 홍보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관광객이 크리에이터가 되고, 경험이 제품으로 전환되며, 그 제품이 다시 지역을 알리는 매개가 된다"며 "이러한 선순환 구조야말로 지금 농촌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 생태계"라고 강조했다.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는 2020년부터 △세종대왕 △신사임당 △이순신 등 한국 위인을 향수로 제작해온 브랜드다. 

오하니 조향사는 "영웅은 자신의 삶을 진심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라며 "묵계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을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FOCC는 오는 10월 일본 도쿄 츠타야 서점 다이칸야마점에서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한국의 지역 향기 여행 이야기를 해외 시장에 알리고, 한국 여행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