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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연구소 '우수기업 인증 현황·시사점' 보고서 발표

유연한 조직문화, 일·생활 균형 지원…지속 가능 기업환경 구축 방안 제시

김주환 기자 기자  2025.08.13 10: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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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성기업확인서나 여성기업친화인증이 여성 고용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사회 전반 인식 개선과 여성기업인을 위한 정책 마련은 아직도 해결해야할 과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여기종) 부설 여성경제연구소(이사장 박창숙)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인증 현황·시사점'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인증제도 현황을 분석해 향후 정책 방향 등을 제언했다.


여성경제연구소는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여성 경제활동 참여가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유연한 조직문화와 일·생활 균형 지원 환경을 조성해 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정부 또한 단순 복지를 넘어서 여성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인증제도를 운영 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우수기업 주요 인증제도는 △여성기업 확인서(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고용노동부) △가족친화인증(여성가족부) △여가친화인증(문화체육관광부) △여성친화기업인증(지방자치단체) 등이다.

여성기업 확인서는 여성이 실질적으로 소유·경영하는 기업임을 공식 인정해 경제 영역에서 성평등 실현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일·생활 균형 지원 기업 인증을 통해 산업현장 문화 확산을 유도한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된다. 특히 여성가족부 산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지역 내 여성 인재 육성과 일·가정 양립 환경 구축을 위해 '여성친화일촌기업'과 협약을 맺고 있다.


여가친화인증은 일과 여가의 조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기업·기관에 부여된다. 지방정부 차원의 여성친화기업인증은 여성 고용 안정과 인재 육성,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보고서는 이런 제도가 여성 고용 확대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증제도 접근성 제고·참여 확대 방안 마련 △일·생활 균형의 사회 전반 인식 개선 △여성기업인을 위한 일·생활 균형 정책 마련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박창숙 여성경제연구소 이사장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기업과 정부, 사회가 함께 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지속 가능한 미래도 담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